직업 정보의 모든 것

전문성과 인성이 함께 성장하는 커리어 전략

전문성과 인성이 함께 성장하는 커리어 전략실력만으로는 오래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의 생존 공식커리어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다.“실력만 키우면 되지 않나요?”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말은 절반 이상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전문성만 뛰어난 사람보다, 전문성과 인성이 함께 성장한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다. 그리고 채용 시장과 조직은 점점 더 이 기준에 민감해지고 있다. 1. 전문성만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이유전문성은 여전히 중요하다.문제 해결 능력, 기술 숙련도,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은 커리어의 기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장은 멈춘다.그 이유는 단순하다.전문성은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를 빠르게 만들어낸다기술은 평준화되고, 대체 가능성이 높아진다실력은 있지만 함께 일하기 ..

커리어 설계의 기본, 나의 ‘핵심 역량’ 찾기

커리어 설계의 기본, 나의 ‘핵심 역량’ 찾기요즘 커리어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저는 제 강점이 뭔지 모르겠어요.”의외로 경력 10년 차, 20년 차 직장인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회사 기준의 역할에 맞춰 일해왔지, 나만의 기준으로 커리어를 설계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커리어 설계의 출발점은 자격증도, 직함도 아닙니다.바로 ‘나의 핵심 역량(Core Competency)’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입니다. 핵심 역량이란 무엇인가?핵심 역량은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다음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합니다.반복적으로 성과를 냈던 능력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강점환경이 바뀌어도 활용 가능한 능력예를 들어 특정 회사에서만 통하..

회사보다 나를 성장시키는 프로젝트 만들기조직에 기대지 않는 커리어 생존 전략한때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곧 커리어 성공의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회사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직무의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으며, AI와 자동화는 기존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커리어의 중심을 회사에만 두는 것은 점점 더 위험한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이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이 회사가 나를 얼마나 오래 데려가 줄까?”가 아니라,“나는 이 회사 밖에서도 경쟁력이 있는가?”그 해답이 바로 ‘회사보다 나를 성장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회사는 직함을 주지만, 프로젝트는 실력을 남긴다회사는 직급과 명함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대부분 회사라는 울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커리어 생존 전략– 직업보다 ‘역량’이 살아남는 시대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더 이상 IT 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조, 금융, 유통, 교육, 콘텐츠 산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일의 방식과 직무 구조 자체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문제는 변화의 속도다. 기술은 매년 새로워지지만, 개인의 커리어는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개인이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전략을 정리해본다.1. ‘직무 안정성’이 아니라 ‘전환 가능성’을 보라과거에는 “이 직업은 오래 갈까?”가 중요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질문 자체가 의미를 잃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가진 역량이 다..

직업의 미래, AI와 함께 살아남는 법사라지는 일보다 바뀌는 일이 더 많아지는 시대 AI 시대, ‘직업의 종말’이 아니라 ‘직업의 재정의’“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하지만 20년 넘게 채용 시장을 지켜보며 분명히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사라지는 직업보다, 역할이 바뀌는 직업이 훨씬 많다는 사실입니다. AI는 인간의 일을 대체하기보다,✔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흡수하고✔ 인간은 더 판단·기획·관계 중심의 역할로 이동하게 만듭니다.즉, 직업의 미래는 ‘AI와 경쟁’이 아니라AI와 어떻게 함께 일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앞으로 AI가 대신하게 될 일의 특징AI가 빠르게 흡수하는 업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정해진 규칙이 명확한 일반복 횟수가 많고 표준화 가능한 업무데이터 기반..

인간적인 일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한때 우리는 “효율”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일해 왔다. 자동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도입은 분명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채용 시장과 조직 문화, 그리고 개인의 커리어 선택에서 하나의 공통된 흐름이 감지된다. 바로 ‘인간적인 일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이 변화는 단순한 감성적 회귀가 아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또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은 사라질까?많은 사람들이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을 보며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는 빠르게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

커리어 성장 멘토링: 20대와 40대의 차이같은 ‘성장’이지만, 출발점도 전략도 다르다커리어 멘토링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20대에 준비해야 할 커리어와 40대의 커리어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결론부터 말하자면 20대와 40대의 커리어 성장은 ‘목표’보다 ‘전제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같은 성장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접근 방식과 판단 기준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20대 커리어 멘토링의 핵심: 방향성 + 경험 축적20대는 아직 직업 정체성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다.그래서 멘토링의 초점은 ‘지금 잘하고 있느냐’보다 ‘어디로 가고 있느냐’에 맞춰진다.20대 멘토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속도보다 방향빠른 승진보다 “이 경험이 다음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직무 탐색의..

평판 관리를 잘하는 직장인의 기술― 실력보다 오래 남는 ‘보이지 않는 스펙’회사에서의 평판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이직을 하든, 조직 내에서 성장하든 결국 마지막에 참고되는 것은 “그 사람과 일해본 사람들의 평가”다.헤드헌터로 수많은 후보자를 만나며 느낀 점은 분명하다. 실력은 비슷한데도 기회가 갈리는 이유는 대부분 평판 관리 능력의 차이였다.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착하게 굴어라”가 아닌, 현실적인 평판 관리 기술을 정리해본다. 1. 평판은 ‘성과’보다 ‘태도’에서 먼저 만들어진다많은 직장인이 성과만 내면 평판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다.성과가 조금 부족해도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성과는 뛰어나지만 매번 갈등을 만드는 사람조직은 결국 두 번째 사람보다 첫 번째 사람을 오래 기억한다.회의 ..

직장 내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조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결정적 신호들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쉽게 무너지는 것이 있다면 단연 신뢰다. 연봉, 복지, 직급보다도 사람을 조직에 남게 만드는 힘은 “이 회사와 이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감정이다. 하지만 많은 조직에서 신뢰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그것도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된다.23년 넘게 수많은 직장인과 조직을 지켜보며 느낀 점은 하나다. 신뢰는 쌓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 1. 말과 행동이 다를 때신뢰가 무너지는 가장 대표적인 순간은 말과 행동이 다를 때다.“사람이 자산이다”, “야근을 지양한다”, “성과로 평가한다”라는 말은 반복되지만, 실제 행동은 정반대일..

인재 유출을 막는 리더십의 조건“사람은 회사가 아니라, 리더를 떠난다”요즘 조직에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인재 유출이다. 연봉을 올리고 복지를 강화해도, 유능한 사람일수록 더 빠르게 회사를 떠난다. 많은 리더들이 “요즘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다”고 말하지만, 채용 현장에서 수많은 이직 사례를 보다 보면 이유는 생각보다 명확하다.사람은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을 떠난다.그렇다면 인재 유출을 막는 리더십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단순한 동기부여나 구호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리더십의 핵심 조건을 정리해본다. 1. 공정함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인재가 가장 먼저 민감하게 느끼는 것은 공정성이다.성과를 냈는데 인정받지 못하거나, 기준 없는 평가가 반복되면 신뢰는 빠르게 무너진다.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