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차 헤드헌터가 말하는 ‘사람 보는 법’
경력을 오래 쌓다 보면, 면접장 밖에서도 사람의 태도와 가능성이 보입니다.
23년 동안 수천 명의 후보자를 만나며 깨달은 ‘사람을 제대로 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감(感)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채용 성공·실패를 수십 번 반복 관찰하며 얻은 경험적 기준입니다.

■ 1. 말보다 ‘일관성’을 본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말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판, 전 직장 기록, 과거 이력의 흐름을 보면 일관성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 경력의 방향이 매번 갈팡질팡인지
- 작은 역할도 책임감 있게 마무리했는지
- 평판 조회 시 말투와 내용이 비슷한지
일관성은 곧 신뢰도이며, 신뢰도는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 2. 문제 상황에서의 태도가 진짜다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성장합니다.
하지만 문제 상황에서의 태도는 대부분 변하지 않습니다.
-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는지
- 감정이 격해지는지
-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지
23년간 느낀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문제에 강한 사람은 어떤 조직에서도 견딘다.”
■ 3. 겸손한 사람은 성장한다
겸손은 단순히 공손한 태도가 아닙니다.
겸손한 사람은 배움에 열려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반대로,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자기확신이 과도한 사람은 조직 내 갈등을 반복합니다.
채용 실패의 대부분은 태도의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 4.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질문을 잘합니다.
- “왜 이 일을 하는가?”
- “이 과정을 왜 이렇게 하나요?”
-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질문은 생각의 깊이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이 사람이 단순 실무자를 넘어서 성장할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 5. 사소한 매너에서 사람의 품격이 보인다
채용 과정에서 크게 보이는 것보다, 오히려 작은 매너가 더 정확합니다.
- 면접 일정 조율 시 빠른 회신
- 지각했을 때 솔직한 사과
- 메일과 메시지의 기본 예의
- 함께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말투
업무 능력은 배울 수 있지만, 기본 매너는 배우기 어렵습니다.
작은 디테일이 결국 그 사람의 일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 6. 실패 경험을 말할 줄 아는 사람
미화된 성공담보다 훨씬 중요한 건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가입니다.
23년 동안의 경험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실패를 분석하는 사람은 다시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7. 결국 ‘사람을 보는 기준’은 단 하나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스펙, 능력, 말솜씨는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태도, 성향,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23년 차 헤드헌터로서 느낀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사람을 볼 때는 화려한 것보다 기본을 본다.
그리고 그 기본은 짧은 대화 속에서도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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